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Kim Myung-Sik
- Exhibition Schedule
- June 20 - July 25, 2026
- Opening Reception
- June 20, 2026, 3 PM
- Artist
- Kim Myung-Sik
- Additional Information
매주 일요일 휴무 (단 6월 21일 정상 운영)
작가 상주 일정: 6/20, 6/21, 7/11 (오후 2시 ~ 5시)
오프닝 당일에는 건물 내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인근 민영 주차장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해운대 바다 갤러리는 김명식 작가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East Side Story와 최근의 Countryside 시리즈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그의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명식 작가는 수십 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서로 다른 문화와 정체성이 공존하는 방식,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발견되는 조화와 희망의 가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습니다.
대표작 East Side Story는 2004년 뉴욕 체류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느 날 전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집들이 사람의 얼굴처럼 보였던 순간, 작가는 집을 인간 존재의 상징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화면 속 집들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상징하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모습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김명식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집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상징하는 은유입니다. 같은 형태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다른 색채를 지닌 집들은 다양성과 평등, 차이와 공존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갈등보다 화합에, 분열보다 연결에 주목하며 인간 사회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전합니다.
최근의 Countryside 연작은 이러한 관심을 자연과 풍경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녹색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색채와 보다 자유로운 화면 구성은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작가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김명식 작가의 작품은 결국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성찰과 화합, 평화, 희망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우리에게 공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